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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_ WEDDING

제주도 웨딩스냅 후기_이진화스냅

스프링써니 2020. 2. 12. 15:58

예전에 인스타로 웨딩스냅을 보다가 색감에 꽂혀서 

언젠간 결혼하면 이진화스냅에서 찍겠다고 다짐했던 적이 있었는데

어느새 제가 결혼준비를 하게된거죠.. 시간이 어떻게 이렇게 지났는지

 

사실 결혼준비를 하면서 날이 잡히자 마자 식장을 고르기도 전에 이진화스냅을 예약했어요

진짜 결혼 준비 과정에서 부모님의 지원과 오빠의 동의로 정말 하고싶은건 다 해본 것 같아요

 

근데 예약 및 준비 과정에서 불만이 많이 생겼었어요

일단 연락이 정말 잘 안되고,

생화부케를 따로 준비를 해야 하는지, 드레스는 몇 벌을 골라야 하는지, 제휴된 메이크업 및 드레스 업체는 어딘지

자세히 설명을 안해주셨고. 진짜 나중에는 하루걸러 답장이 오는데 작은 돈이 아니에요 스냅이.

 

준비하시는 분들은 알거에요, 돈 몇 십이 아니라 큰 돈으로 스튜디오를 대신해서 촬영하시는 분들도 있을거고

그때는 준비하면서 불만을 말해봤자 촬영날 불편하겠다 하는 마음에 그냥 참았는데 시간이 지나도 좀 그렇네요..ㅋ

 

하지만 색감은 따라올 수 없다 생각해서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쨋던 6월 제주도로 떠났는데

어떻게 된게 하루종일 비가 오는거죠..? 진짜 첫날만 날이 괜찮고 다음날 (촬영날) 부터는 비에 바람에 진짜...아휴..

쨍한 색감을 원하고 간거였는데 비라니.. 비라뇨...

 

메이크업은 제주도 #디샵 과 연결되어있어서 메이크업이랑 헤어 받고 드레스 고르고 말해 준 촬영지로 이동했어요 

 

촬영지 까지 이동은 다 따로고 저는 생화부케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조화로 여러가지 준비했어요 

 

앞머리는 꼬불하게 그리고 반머리로 하고 준비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비가와서.. 앞머리는 나중에 다 까버리게 된... 진짜..

 

 뒤에 보이는 풍선들은 제가 따로 구입해서 준비했고 

스트라이프 셔츠와 원피스로 오빠랑 커플룩을 준비했어요

 

 

알려준 곳으로 가는 길~

이때까진 해가 뜰까? 하는 기대가 있었는데 그런 기대는 그냥 없애버리는걸로 해요^^

 

 

풍선 들고 가는거 너무 험난했어요^^.. 중간에 몇개 날아가고

인스타에서 보던거 처럼 풍선이 막 올라가진 않고 옆으로 휘고 바람 빠지고 난리 난리 그런 난리는.. 후

 

 

저는 이런 쨍한 색감의 수국이 좋은거 같아요 

뭔가 사진으로도 색감이 잘 보여서 사진이 이쁠거 같았거든요

 

나가다가 발견한 장소에서 한컷

이 사진도 맘에 들었습니당

 

반머리로 머리를 변경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어요 

 

다음 장소는 카멜리아힐로 이동했는데

수국이..수국이.. 거의 다 질 무렵... 하.. 진짜 넘 속상 ㅠㅠㅠ

 

작가 및 헬퍼 입장비용도 저희가 지불했어요 

 

 

안개가 꼈지만 나름 분위기 있게 나올거 같아 기대가 되었습니당

 

 

이번엔 부케 변경해보기~

드레스 샵에서도 부케 및 헤어장식 대여가 가능했어서 저는 더 부케를 하나 대여했어요

 

 

여기서 찍은 사진들도 다음 포스트에 공개할게요!

이번 포스트는 원본 위주라서 ㅎㅎ

 

다음 장소는 오름으로 갔는데

아부오름이었고 도착했는데 비바람이 몰아쳐서 ^^

힐 신고 겨우겨우 올라가서 찍었어요

진짜 날씨가 이래서 저희 밖에 없어서 빌린 기분.. ㅎㅎ

 

여기서 찍은 사진이 제일 맘에 들었어요

 

 

 

짠! 

여기서 안고 들고 돌리고 난리 난리였는데 최종본을 받고 나니까 기분이 좋더라구요 

 

요 쨍한 부케가 한 몫 한거같아요

제주도 스냅이라 제주도 풍경으로 반은 먹고 들어간다 생각해서 

부케를 조화로 했는데 정말 잘 어울렸던거 같아요 ㅎㅎ

 

 

이때는 머리를 다 까고 올렸습니다..ㅎ

머리는 헬퍼분이라고 오신 작가님 지인 중 미용실 하시는 분이 오셨고

드레스 갈아입을 때랑 헤어에 많이 도움을 주셨어요 

 

 

 

촬영이 끝날 쯤 되니 자연스럽게 표정이 나오고 날씨는 안좋았지만 저희 기분은 좋았던거같아요 

 

 

다 찍고 내려가는 길 한 컷

이렇게 3-4식간 동안의 촬영이 끝났고 

 

원본을을 받아 셀렉하고 수정본을 받기까지 거의 3달 정도가 걸린거 같아요

원본은 빨리 주셨고 저희가 셀렉을 많이 늦게 했고 수정본도 한달? 정도 안걸린거 같아요 

 

수정본을 받고 감사한 마음에 기프티콘과 감사 카톡들 드렸는데 읽고 답장이 없으싣시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보낸 후기는 본인 인스타에 올리시고 만족후기라 적으신거 보고 솔직직히 기분이 많이 상했습니다.

 

 

제가 기프티콘 및 감사인사를 드린건 어디까지나 제 호의였였고 제 나름의 표현이었어요

근데 그건 읽고 답장을 안하시고 인스타에만 올리는건 이미 찍은 고객 보단 신규고객 유치라고 밖에 전 안보였어요

 

결과물이 만족스러웠지만 과정과 준비 때 부터 생긴 불만이 커졌나봐요 

 

이상 이진화스냅 후기였고 추천도 비추천도 아니에요

하지만 제주도 스냅은 꼭 찍어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다음 포스팅은 수정본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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